무릎, 손가락,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신가요? 관절염의 주요 증상과 정확한 치료법,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까지 총정리한 중년 건강 필수 정보!
관절염이란? 나이 들면 누구나 생기는 병일까?
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, 붓기, 움직임의 제한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 흔히 노화로 인한 ‘퇴행성 관절염’(골관절염)**과 **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‘류머티즘 관절염’**으로 나뉘며,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.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, 비만,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통증과 함께 관절 변형, 일상생활의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관절염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
-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잘 안 움직인다
- 무릎, 손가락, 어깨 등이 자주 붓거나 뜨겁다
- 계단 오르내리기나 쪼그려 앉기가 어렵다
- 관절 부위에서 ‘뚝뚝’ 소리가 난다
-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
-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된다
이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조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관절염의 대표 유형
1. 퇴행성 관절염
- 주로 무릎, 고관절 등 체중을 많이 지탱하는 부위에 발생
-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통증과 뻣뻣함 유발
- 노화, 비만, 반복된 무릎 사용이 원인
2. 류마티스 관절염
- 면역체계 이상으로 자가 면역이 관절을 공격
- 주로 손가락, 손목 등 작은 관절부터 시작
- 양쪽 관절이 대칭적으로 아프고 붓는 경우 많음
- 조기 치료 없으면 관절 변형 가능
3. 통풍성 관절염
-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며 급성 통증 유발
-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되며, 통증이 매우 심함
- 음주, 육류 과다 섭취, 비만이 주요 원인
관절염 치료법
1. 약물치료
-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, 항염제 사용
-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억제제 및 생물학적 제제 처방
-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 수치 조절 약물 사용
2.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
- 전기자극치료, 온열치료 등으로 통증 완화
-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 근육 강화
3. 주사치료
- 히알루론산 주사: 윤활액 보충
- 스테로이드 주사: 염증 감소 (장기 사용 주의)
4. 수술적 치료
- 말기 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 또는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
- 수술은 마지막 선택이며,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 치료로도 관리 가능
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
- 체중 감량: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줌
- 바른 자세 유지: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자세 지양
- 관절 스트레칭: 매일 10~15분 정도 부드럽게
- 걷기, 실내 자전거 등 저 충격 유산소 운동
- 과격한 운동 피하기 (등산, 러닝 등 관절에 무리)
-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염증 완화
관절염에 좋은 식습관
- 오메가3 풍부한 생선: 연어, 고등어
- 항산화 식품: 브로콜리, 시금치, 토마토
- 비타민D & 칼슘: 멸치, 두부, 우유
- 통풍 예방 식단: 육류, 내장류, 술 제한
- 가공식품,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
관절염은 조기에 대응하면 약물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고,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.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,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특히 40~60대 중장년층은 증상이 느껴질 때 ‘노화 탓’으로 넘기지 말고,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.